언제까지 환자 나오나...끊이지 않는 요양병원 감염 / YTN

2020-03-26 5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8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101명
경산 서요양병원도 환자 4명 늘어…누적 확진자 40명
고령에 기저 질환 앓는 환자 많아 위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와 경북 경산의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코호트 격리가 이뤄져 더 내놓을 만한 관리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서구에 있는 한사랑요양병원.

지난 17일 처음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뒤 하루에만 70명 넘게 집단 감염돼 논란이 된 병원입니다.

이후에도 감염이 이어졌고, 또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환자 수는 100명을 넘었습니다.

[김종연 /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환자 8명이 추가 확진돼서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101명입니다. 현재 코호트 격리되어진 환자들에 대해서 3일 간격으로 저희가 계속해서 확진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도 환자 4명이 추가됐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환자만 40명이나 됩니다.

사람에 따라 잠복기가 다른 만큼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문제는 이들 환자의 사망률입니다.

이미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가운데 4명이, 서요양병원 확진 환자도 3명이 숨졌습니다.

요양병원에는 대부분 고령에 기저 질환을 앓는 환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까 걱정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 의대 교수 : 대구·경북 지역의 요양원에서 감염되신 분들도 상당히 중증으로 가신 분들이 많고 그래서 사망률이 지금은 높은 상황인데….]

하지만 이미 코호트 격리까지 하고 있어 이들 요양병원의 추가 감염을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더 적극적인 관리와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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