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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권고에도 현장 예배 '강행'..."안전 준칙 지키겠다" / YTN

2020-03-22 34

교회 입구에서 발열 증상 등 검사…예배당서 2m 거리 유지
서울시, 시내 주요 교회 9곳 현장 점검
"7개 원칙 현장 점검…지키지 않을 땐 강경 대응 방침"


정부의 강력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일부 교회에선 현장 예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회 측은 정부의 권고 사항을 잘 따르며 예배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일요일을 맞아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곳에 나가 있는 거죠?

[기자]
이곳 교회에선 오늘 이른 아침부터 현장 예배가 진행됐는데, 30분 전쯤엔 세 번째 예배가 시작됐습니다.

이 교회의 전체 교인은 5천여 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전 주일예배엔 3천5백 명 정도가 참석해왔지만, 최근엔 8백 명 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교회 측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나름대로 방역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교인들을 상대로 발열 등 이상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손 소독제 사용을 독려하는 겁니다.

예배당 입구마다 안내원이 배치돼 신도 사이 2m 거리를 지키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주요 교회 55곳 가운데 9곳에서 오늘 현장 예배가 이뤄지는 거로 보고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검팀은 보통 구청 직원 4명, 시청 직원 2명, 경찰관 1명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현장 예배를 보는 교회에 나와 이상증세 여부 파악과 예배당 내 2m 거리 유지 등 7개 원칙을 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2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와 관련한 담화문을 내고 종교시설 등의 운영을 보름 동안 중단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시설폐쇄나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에 있는 교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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