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47명 증가...요양병원 집단 감염 확산 / YTN

2020-03-21 13

■ 진행 : 최영주 앵커, 백종규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규모 감염 추세가 진정되던 대구경북 지역에서 요양병원이 새로운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대거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20대에서도 중증환자들이 발생하면서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모시고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제 하루 1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났네요

[최진봉]
그렇습니다. 하루 만에 세 자릿수로 다시 늘어났는데요. 아무래도 잘 알려진 것처럼 지금 요양병원 관련된 곳에서 전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의 시설들을 지금 전부 다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요양병원, 지금 대구지역에 있는 요양병원 두 곳에서 집단으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그 숫자가 늘어나면서 100명이 다시 늘어나게 됐는데 아무래도 요양병원은 지금 40%, 60% 하고 있어서 이게 끝날 때까지는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요양병원 같은 경우는 집단으로 같이 거주하시면서 한 방에 여러 명이 계시는 경우들이 많고 또 기저질환이나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이 많아서 감염병에 취약한 환경이거든요. 그리고 요양병원 같은 경우는 90% 이상이 검역이나 감염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시설들이 부족해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앞으로도 100명선에서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지 않을까. 그래서 요양병원 전수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세 자릿수, 두 자릿수를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정도의 추세를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 요양병원, 그러니까 대구에서 69명, 경북에서 40명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지금 대부분 요양병원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렇게 대구경북의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이유가 아무래도 그 지역에 감염이 이미 많이 퍼졌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교수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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