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생물 농법, 농업 선진국 수출 청신호! / YTN

2020-03-19 8

우리나라의 친환경 미생물 농법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시험 재배로 효과를 인정받고 국제 특허까지 출원했는데요.

동남아시아에 이은 선진 농업국 수출은 농업 기술 역수출이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농산물이 가장 많이 나오는 지방입니다.

시설 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의료용으로 쓰이는 '삼'이 보입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도 병충해 없이 잘 자랐습니다.

[저스틴 판 / 미국 자연농법 영농회장 : 보시는 것처럼 지금까지 생육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겨울에는 병충해가 심각한데 볼 수가 없어요. 아직은 정말 좋아서 앞으로 한 해 동안 시험 재배를 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공급한 키틴과 젤라틴 미생물, GCM으로 시험 재배한 결과입니다.

미국에서 농업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의 대학교.

시험 포장에 주로 와인 원료로 쓰이는 포도 나무가 즐비합니다.

데이비스 대학교에서도 캘리포니아 대표 농산물 포도 재배에 미생물을 써서 효능을 확인했습니다.

GCM은 흰가루병 방제는 95%, 곰팡이병은 60%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스칼렌 /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교 교수 : 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재배하는 더 많은 작물 즉, 포도뿐만 아니라 과일, 아몬드 등의 병충해에 GCM이 어떻게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실험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남대학교 GCM 연구팀은 20여 년에 걸친 연구와 실제 재배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특허도 출원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이어 미국과 호주 등 선진 농업국 진출을 위해서입니다.

[김길용 / 전남대학교 농생명화학과 교수 : 아주 지금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이렇게 건강할 수가 없는데 GCM이 식물을 굉장히 건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딸기라든가 포도, 아몬드, 상추 등 여러 작물에 미국에서 GCM을 사용하도록 농민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갈수록 수요가 늘고 있는 유기 농산물과 친환경 농법,

우리나라의 선진 미생물 농법을 배우기 위한 외국 농민의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농민이 인정하고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키틴과 젤라틴을 활용한 미생물 농법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YTN...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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