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친문 비례정당 참여 놓고 '내분'…한국당, 비례 순번 갈등 지속

2020-03-18 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연합정당 이름을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비례 공천 순번을 놓고 한선교 쿠테타라는 말까지 나왔던 미래한국당은 비례 순번 조정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호남 기반의 민생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바른미래당계 인사들의 반대로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 인터뷰 : 김정화 / 민생당 공동대표
- "민주당이 친조국 성향 단체가 주도하는 ‘시민을 위하여’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친문 세력에 당을 팔아넘기자는 말씀이신지 묻고 싶습니다."

김 대표가 비례 연합정당 안건 상정을 거부하고 자리를 뜨자, 민주평화당계와 대안신당계는 별도의 최고위를 열고 비례정당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현 / 민생당 공동대표
- "비례연합정당의 참여 건에 대해서 참여하는 것으로 오늘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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