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명 이상의 모임 자제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생활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위한 대통령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15일간 적용되는 이 가이드라인에는 10명 이상의 모임과 외식을 피하고 포장이나 배달 주문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행과 쇼핑을 위한 외출과 사교적 방문을 피하고, 몸이 좋지 않을 경우 출근하지 않고 아이들이 아플 경우 학교에 보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가족 중 일부가 코로나19 판정을 받을 경우 가족 모두가 집에 머물도록 하고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집에 머물라는 지침도 있습니다.
또,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말며 기침을 할 때는 화장지를 대고 하거나 팔로 입을 가리라는 개인위생 지침도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수칙을 발표한 것은 미국 곳곳에서 사재기 등 공포심리가 퍼짐에 따라 국민들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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