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직원·가족 80여 명 무더기 확진

2020-03-10 1

【 앵커멘트 】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8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일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에 있는 한 콜센터입니다.

밤사이 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80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11층 콜센터 사무실에만 모두 207명이 근무했고, 오피스텔인 이 건물엔 140개 방이 있어, 입주민들은 불안해합니다.

▶ 인터뷰 : 건물 입주민
- "출퇴근하는 입장인데 많이 두렵죠, 생각보다. 마스크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 인터뷰 : 인근 주민
- "걱정돼서. (확진자와) 동선이 비슷할까 봐."

건물 내 엘리베이터, 1층 커피숍 등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곳은 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물 1층~4층에 있는 예식장에서도 지난 주말까지 결혼식이 있어 하객 중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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