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당정청 회의…마스크 수급·추경 예산 논의 / YTN

2020-03-10 12

[이낙연 /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아침 7시입니다. 몹시 이른 시간에 여러분을 모셨습니다.

특히 대구에 수시로 오가시는 석웅 국군의무사령관께서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상황이 그만큼 위중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일단 완만해졌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의 대도시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되 방역의 긴장은 풀지 않아야겠습니다.

더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주식 등 금융시장이 역시 세계적으로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구경북을 비롯한 곳곳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통, 항공, 여행업과 교육, 문화 서비스업의 위축도 심각합니다. 그런 모든 문제에 우리는 총체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예방과 치료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보완해야 합니다. 마스크와 의료진 보호장구의 공급을 늘리려는 노력도 강화해야겠습니다. 방역과 치료의 현장에서 고투하시는 의료진과 마스크 5부제 안착에 애쓰시는 약사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여전히 신천지 교회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 집단 발병을 차단하려면 신천지에 대한 단호한 대처가 불가피합니다. 검찰, 경찰 및 방역당국과 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관련 기관들이 신천지에 대해 필요한 조치들을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이 국난의 시기에 일각에서는 국민의 불안과 불만을 증폭시키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기도 합니다.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수사당국은 그런 반사회적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그 발언과 유포를 엄단하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재해와 재난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 코로나19 대처에도 군은 매우 헌신적,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습니다. 장병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군은 이 국난의 극복을 위해 가용한 인력과 물자와 장비를 제공하며 국가와 국민께 봉사할 것입니다. 정부는 군의 현실을 높게 평가하며 장병들께 응분의 보상을 드려야 옳습니다.

어제 저는 대구를 찾아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뵙고 생활치료센터의 운영 실태도 살폈습니다. 또한 저는 대구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을 뵙고 여러 실물 분야의 고통과 제안을 들었습니다. 그분들의 고통은 절박하고 제안은 절실했습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만으로 현장의 위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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