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붕괴' 격리 호텔에 아직 22명 매몰...사망 10명...中, 마스크 수출 준비 / YTN

2020-03-09 7

中 푸젠성 격리 호텔 붕괴로 10명 사망·39명 부상
中 매체 "붕괴 직전 1층 개조 공사가 사고 원인 추정"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1개월여 만에 부분 재개장
"中 업체, 美·韓·日에 마스크·보호복 수출 준비"


중국에서는 지난 주말에 코로나19 격리 시설로 쓰던 호텔이 붕괴된 사고가 발생했는데 아직 20여 명이 매몰된 상태라고 합니다.

중국은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진정되면서 마스크나 보호복 같은 의료용품의 수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에서 격리 호텔이 붕괴된 지 사흘째인데요.

추가 구조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71명의 매몰자 가운데 어제까지 절반이 넘는 39명이 구조가 됐습니다.

중국 구조 당국은 아직 22명이 잔해에 깔린 것으로 보고 있는데, 오늘은 추가 구조 소식이 없습니다.

7층짜리 건물이 순식간에 폭삭 주저앉으면서 격리된 사람과 의료진, 호텔 직원 등이 미처 대피를 할 틈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경찰은 건물주를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는데 사고 직전 1층에서 소매 공간 2곳에서 개조 공사를 한 것이 붕괴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우한을 제외하면 사실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진정이 된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까지 이틀 동안 신규 확진자가 40명 대로 줄었고, 어제는 우한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4명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4명도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여서, 우한을 제외하면 중국 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환자는 한 명도 없는 셈입니다.

대부분 이탈리아나 이란,스페인 등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인데 한국에서 온 사람 가운데는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중국은 외국에서 역유입된 코로나19 환자가 모두 67명이라고 밝혔는데, 이들을 막는 것이 큰 과제입니다.

특히 수도 베이징의 경우, 한국,일본,이탈리아,이란 같은 곳에서 들어오면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는 이들 나라와 중국 내 위험 지역에서 돌아와 자가격리를 받고있는 사람이 무려 82만 7천 명이나 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하이의 디즈니 리조트가 오늘부터 제한적으로 재개장을 했습니다.

놀이공원 부분은 여전히 폐쇄가 된 상태에서 호텔을 비롯한 일부 시설만 다시 문을 열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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