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가 확진자 294명…전체 5,378명
경북 추가 확진자 32명…증가세 주춤
봉화 푸른요양원 확진자 1명 사망…국내 사망자 총 50명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시 방역망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확진자 46명이 나온 아파트는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거주지였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고,
한 대형 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하루 넘게 정상 운영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병원과 신천지 신도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먼저 대구 경북 오늘 추가 확진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구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294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의 확진자는 모두 5,378명입니다.
경북에선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 32명이 추가돼 모두 1,081명입니다.
어제 65명이 늘어난 것에 비해 절반 수준인데요.
증가세가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 있었던 확진자 1명이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50번째 사망자인데요, 대구 거주자인 78살 여성은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푸른요양원에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형 병원이 바로 조치를 하지 않고 하루 넘게 정상 운영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YTN 취재 결과 제가 나와있는 이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2명이나 나왔지만, 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하루 넘게 정상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병원에는 지난 2일과 3일 차례로 2명씩 문성병원에서 온 환자가 입원했습니다.
문성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면서 병원을 옮긴 건데요, 이 환자들 가운데 75살 여성과 49살 남성 등 2명이 지난 6일과 7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환자가 나온 병동을 폐쇄하고, 간호사 등 밀접 접촉자를 격리해야 하는데도 정상 운영했습니다.
그사이 방역 조치는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꼬박 하루가 지나서야 병원을 통제하고 신규 환자를 받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재활전문병원인 이곳에는 환자 150여 명과 의료진 등 직원 100여 명이 있습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병원 모든 환자가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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