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식백세' 즉 수산물을 먹고 백 살까지 건강을 지킨다는 말이 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려운 어민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판매 촉진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서 가장 큰 수산물 시장입니다.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붐빌 시간인데, 발길이 뜸합니다.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이문선 / 수협 광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 : 지금 한참 손님들이 많이 나오셔야 할 때죠, 봄이 다가오고 겨울이 가니까요. 그런데 시장 분위기가 싸늘하고 찾는 고객들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라남도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월 출하량이 넙치는 92%, 우럭은 62%나 줄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소비와 판매 촉진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전남도청 구내식당 앞에 긴 줄이 이어집니다.
전복과 넙치 등 많게는 30%나 싸게 파는 수산물을 사려는 행렬입니다.
[박시은 /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 : 최근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가 많이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소비 촉진 행사가 있어서 수산물을 구입하게 됐는데 양식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구내식당 점심에는 전복찜과 넙치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현수막도 걸렸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저희 전라남도에서부터 먼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도산 직전에 있는 수산과 양식 어민들을 많이 좀 도울 수 있도록, 집에서도 드실 수 있도록 배달되니까 많이 드셔주시기 바랍니다.]
전라남도는 다음 주에는 우럭 시식회와 판매 촉진 행사도 열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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