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위해 지갑 연 학생들…대학생 기부행렬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생들도 지갑을 열었습니다.
각 대학별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홍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몰린 대구는 초비상입니다.
마스크는 물론, 환자와 의료진들이 먹을 도시락 등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많은 분들께서 온정을 이어주셨습니다. 방송인 박나래, 마동석, 이상우·김소연 부부, 류중일 감독…"
유명 인사들의 통 큰 기부만 있는 건 아닙니다.
대학생들도 십시일반 지갑을 열었습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숭실대 등 전국 대학에서 자발적인 모금운동이 벌어졌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을 지원하기 위해서 대학교 안에서 모금을 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고 실제로 진행하게 된 거고요."
재학생 뿐 아니라 이미 졸업한 동문들도 대학별로 힘을 보탰습니다.
한 번에 수 십만원이 들어오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1만~2만원씩 작은 성의를 모았습니다.
"1인당 모금액은 약 2만 5천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학교별로 이렇게 모인 돈은 많게는 수천만원 규모.
서울대학교에서는 모금 하루 만에 1천만원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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