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지에서 버스 소독 작업 ’한창’…오는 차마다 방역
오염된 공기 소독하는 ’연막 방역’…버스 손잡이 등 소독
필요한 승객에 지급할 마스크 보유…손 소독제 상시 비치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곳곳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가까이 접촉하게 되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비상입니다.
대중교통 방역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버스 방역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는 겁니까?
[기자]
[기자]
먼저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시내버스 안에서 방역복을 입은 직원이 소독을 한창 벌이고 있는데요.
제 뒤로 지금 보시는 이 작업은 버스 안의 오염된 공기를 전체적으로 소독하는 이른바 연막 방역 작업입니다.
연무기를 들고 하는 이 작업은 시내버스 한 대당 최대 1분 정도 걸립니다.
이곳 차고지에 있는 버스는 모두 467대인데 들어오는 버스마다 이렇게 소독작업을 벌인 뒤 차고지에서 대기하는 동안 버스 손잡이와 카시트, 정차버튼 등 접촉 빈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따로 소독하고 있는데요.
지금 막 방역 작업이 끝났는데 잠시 막간을 이용해 관계자 모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기자]
지금 작업을 하고 계신데 어떤 작업인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실내 안에 승객들이 파이프나 손잡이 같은 만진 곳을 연막 소독하고 있습니다.
[기자]
버스 안에 조금만 작업을 해도 연기가 가득 차는데 힘드신 건 없으신가요?
[인터뷰]
이건 친환경 무공해라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자]
감사드립니다. 버스 이용하시는 시민분들께 한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을 위하여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하여 연막 소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기자]
말씀 감사합니다.
방역작업은 시내버스 회사 자체 인력을 상시로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있는 이곳 버스 74대가 소속된 회사에는 모두 12명이 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시작했을 당시에는 3명이 투입됐다가 지난주 정부가 방역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 뒤 인원을 4배로 늘렸습니다.
다만 상황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회사 측은 방역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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