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명을 넘은 지 불과 이틀 만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밤사이 집계결과 확진 환자는 256명 추가돼 총 2,022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오전 9시 기준 집계 전해주시죠.
[기자]
전체 확진 환자는 2,022명입니다.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256명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그저께 확진 환자 발생 이후 37일 만에 천 명이 넘었는데 이틀 만에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여전히 대구와 경북에서 추가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대구는 182명 추가돼 전체 확진자가 1,314명이 됐습니다.
경북은 49명이 늘어 확진자가 총 394명입니다.
이어 서울 6명, 경기 4명, 대전과 충남이 각각 4명, 경남 3명, 부산 2명, 인천, 충북이 각각 1명씩 추가됐습니다.
누적 집계로 서울, 부산, 경기의 확진자는 60명이 넘습니다.
현재 검사 중인 사람도 2만4천여 명이어서 가파른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망자는 13명,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6명입니다.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 브리핑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틀 전 정부가 먼저 입수한 21만 명의 신천지 전체 신도 가운데 19만 명은 우선 각 지자체 전담 공무원이 증상 유무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까지 조사 결과 신천지 신도 11만4천여 명을 확인했습니다.
이 중 유증상자 1,638명은 즉시 자가 격리돼 진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발열 같은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는 능동감시 중입니다.
특히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직업군에 근무하는 신도는 자발적으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머물도록 신천지 예수교회 본부에 요청했습니다.
대구 지역의 신천지 신도 9천여 명 중 유증상자 1,3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주말 안에 마무리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검사에서 나온 확진 환자 비율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틀 전 전체 신도 명단 제출 당시 빠져 있던 교육생 6만5천 명, 미성년자 만6천여 명의 명단도 입수돼 각 지자체에 전달했습니다.
주소지가 없는 신도도 863명입니다.
현재까지 입수한 31만 명의 전체 명단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출입국 기록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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