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을 위해 전면 폐쇄됐던 국회가 오늘 오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여야는 오후에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 3법과 국회 코로나 특위 구성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감염병 우려 때문에 국회가 문을 닫은 건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요. 지금은 모두 정상화된 겁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로 이곳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도서관 등이 모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일단 다시 문을 열기는 했지만, 한 차례 혼란을 겪었던 만큼 출입 통제는 더 꼼꼼해졌습니다.
이곳 본관은 2층과 1층 앞뒤에 있는 안내실과 연결된 문만 개방했는데,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물론이고 출입자 전원을 상대로 일일이 체온을 재고 있습니다.
국회 의사일정은 오후부터 정상화됩니다.
여야는 오후 2시 본회의를 열 예정인데요.
코로나 3법을 처리하고, 국회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3법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검역법, 의료법 개정안을 말하는데요.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정 기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수출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고요.
검역법은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지역을 거쳐 온 외국인의 입국 금지를 복지부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위한 감염 감시체계를 새로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총선이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공천 일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의 첫 번째 결과를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그제인 지난 24일부터 전국 30개 지역구에서 경선을 진행했는데요.
당 선관위는 ARS 여론조사 결과에 후보별 가점과 감점 요소를 적용한 뒤 등수로 결과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국회 폐쇄로 중단했던 공천 신청자 면접을 이어갑니다.
경기도 추가 신청 지역과 강원도 지역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는데요.
이와 함께 오후에는 통합당 공관위 전체 회의를 열고 서울과 경기, 부산 등 면접 심사를 완료한 지역을 중심으로 단수공천, 전략공천 지역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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