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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코로나19, 경기회복 위협"...한국에 확장적 정책 권고 / YTN

2020-02-20 4

애플, 코로나19로 1분기 매출 목표 달성 불가
IMF 총재 "코로나19, 취약한 경기 회복 위협"
IMF, 한국 정부에 확장적 재정정책 권고
美연준, 코로나19 사태 우려…회의록서 8번 언급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 IMF는 국제사회 협력을 촉구하면서 우리 정부에게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권고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미중 무역 전쟁과 민주화 시위에 이어 올 들어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홍콩 경제는 거의 마비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프란시스 룬 / 지오증권(GEO SECURITEIS) CEO : 홍콩은 코로나19 발생으로 3중고를 겪고 있죠. 홍콩이 녹아웃될 지경입니다.]

중국에서 아이폰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분기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해 투자자들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도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우려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단기간에 끝나길 바라지만, 예측하지 못한 사건들이 취약한 경기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IMF 총재 (지난 13일) : 코로나19의 속성과 코로나19가 경제 분야와 가치사슬에 충격을 주는 방식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 전염을 신속하게 억제하고 새로운 불확실성을 만들지 않기 위해 국제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MF는 또 경제 회복 전망이 여전히 취약하다며 각 나라의 적극적 재정정책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재정 여력이 있는 나라로 한국과 호주 등을 꼽으며 확장적 재정정책과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을 권고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지도부도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에 적지 않은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시각 19일 공개된 지난달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새 리스크로 꼽았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모두 8차례나 거론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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