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류재복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은 해외 여행도 하지 않았고 또 확진자들과의 접촉도 없어서 현재로서는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제 정부 대응도 달라져야 하는 건 아닌지 취재기자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재복 기자, 안녕하십니까? 28번째 환자가 나온 게 지난 11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닷새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80대 남성이었고 또 잇따라서 그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종로구 숭인동에 사는 82살 남성이 29번째 환자고요. 지금까지 환자 가운데 가장 연세가 많으신 분입니다. 그 부인은 68살이고요. 오늘 아침에 발표가 됐습니다. 28번째 환자는 처음부터 코로나 증상을 보인 것은 아니고 심장질환, 그러니까 가슴통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로 갔고 이 응급실에서 의사가 본인의 소견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다 해서 CT하고 단층 촬영을 했습니다. 거기서 폐렴 소견이 나왔죠. 그래서 곧바로 격리시키고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진단받을 때보다 상태는 상당히 좋았다고 얘기를 하고요. 이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에 외국을 나간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앞선 환자 28명과의 접촉자와도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래서 전혀 아무 감염 경로가 나오지 않은 환자이고요. 그 부인인 30번째 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분의 동선이 거의 일치합니다. 연세가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병원이나 어디를 다니더라도 항상 같이 다녔기 때문에요.
그리고 이 29번째 환자가 처음 기침이나 이런 증상을 보인 것은 지난 5일입니다. 지난 5일에 기침과 가래 증상이 있어서 병원 2곳하고 약국 1곳을 찾았고 그 후로 확진될 때까지, 그러니까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 올 때까지 수시로 병원을 많이 다녔습니다. 특히 지금 지목되는 데가 강북서울외과의원이라는 곳인데요. 이 병원은 이틀에 한 번 또는 하루에 한 번꼴로 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유는 이 29번째 환자가 지난 2016년부터 외과적인 처지, 이건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습니다마는 외과적인 처지를 받고 그 증상 때문에 간 겁니다.
코로나19...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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