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르면 16일 일본정박 크루즈선에서 자국민 구출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해 있는 미국인들을 전세기 두 대를 동원해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헨리 워크 국장은 현지시간 14일 이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미국인 380여명과 그 가족에게 국무부가 마련한 비행기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이르면 16일 미국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총 3천 700여명이 타고 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만 218명에 달하고 이 중 11명은 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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