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국민 출국금지…"바이러스 유입 막기 위해"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자국민의 출국을 전면 금지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1차 세계대전 이래 호주에서 이런 사태는 처음"이라며 전례 없는 강경책을 발표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외국에 가지 말라, 매우 분명한 지시다"라면서 " (정부가) 어떤 조처를 하든, 향후 최소 6개월간 이어질 것"이라며 출국 금지 장기화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출국 금지령이 "호주 역사상 최초"라면서 여행객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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