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흘째 추가 확진 없어…3차 우한교민 모두 음성

2020-02-13 0

국내 사흘째 추가 확진 없어…3차 우한교민 모두 음성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중국 우한에서 정부의 3차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교민과 가족 14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사흘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나머지 21명은 계속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3일) 오전 브리핑에서 환자들의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만 확진자 한 명이 산소 공급 치료를 받고 있어 '비교적 중증'으로 볼 수 있지만,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퇴원을 검토하는 환자가 1~2명 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12일) 우한에서 정부의 3차 전세기를 타고 들어온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7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는 우한에서 출발하기 직전과 국내 도착 후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인 5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562명입니다.

여전히 검사 대상자가 많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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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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