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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中 유학생 방역 지원"...한국당 "쇼맨십 행정" / YTN

2020-02-10 40

당·정·청, 비공개회의…교육 분야 대응책 마련
"중국 유학생 통한 감염 없도록 선제 방역 지원"
"개강 연기는 감염병 전파 현황 보며 판단할 일"


여당과 정부·청와대가 개강을 맞아 대거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쇼맨십 행정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 청와대 이광호 교육비서관이 국회에서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여야 협상 난항으로 지지부진한 국회 차원 대책 마련과 별개로 당·정·청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오는 20일을 전후로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을 통한 감염이 늘지 않도록 대학에서 발생하는 선제 방역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교육위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발열 검사 장비나 손 소독제,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예비비 편성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개학·개강 연기 가능성에 대해선, 감염병 전파 현황을 보면서 판단할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책 마련에 발맞춰 민주당도 국민 불안 잠재우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확진 환자 증가세가 확연히 줄었고, 퇴원 환자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망 환자는 물론이고, 중증 환자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중국 방문자 전면 입국 금지를 거듭 촉구하며 정부가 보여주기식 행정에 치우쳤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이번 사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세금 감면이나 이자 상환 유예 등이 급선무라는 겁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우한폐렴으로 인한 국민의 안전, 그리고 민생 대위기 속에서도 이 정권은 쇼맨십 행정과 굴욕적 중국 눈치 보기뿐입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사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야 대표와 영수회담을 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여야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의견을 내며 연일 대립하고 있지만 정작 2월 임시국회 일정에는 합의하지 못하고 있어서 검역법 등의 국회 통과는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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