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대전' 개봉박두...이낙연·황교안 동시 출격 / YTN

2020-02-09 1,293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다소 가라앉은 선거 분위기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종로 대전'이 성사되면서 불붙기 시작하는 모양새입니다.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맞대결을 놓고, 두 간판선수는 오늘 종로에서 나란히 공식 일정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지난주 금요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출마선언으로 대진표가 완성이 됐는데, 후보들,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서는 건가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달 23일 일찌감치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다져왔죠.

'국민 안전보다 중요한 정치일정은 없다'는 민주당 기조에 맞추는 듯, 비공개 일정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을 때도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는 짧은 한 문장짜리 입장이 전부였는데, 오늘부터 분위기는 확 달라집니다.

이 전 총리는 오후 3시쯤 재개발과 관련된 첫 번째 공약을 낼 예정인데, 이후에 사직동 일대를 돌면서 주민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집권여당인 문재인 정부 최장수 총리를 지낸 안정감에 야당 심판론을 부각하며 본격 선거전에 뛰어드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 달 넘는 고심 끝에 지난주 금요일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후발주자입니다.

당장 오늘 오후 종로 젊음의 거리 일대 공실 상가를 처음 방문하며 문재인 정권의 민생·경제 실정을 부각하고 '경제부터 다시 살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어 모교인 성균관대와 역시 모교인 경기고가 있던 정독도서관을 잇달아 찾는데, 젊은 시절 꿈을 키웠던 종로와의 인연을 부각하고 초심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이낙연 전 총리보다 후발주자인 데다, 확실한 '역전극'을 펼칠 선거전략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출사표를 던지며 일대일 싸움이 아니라, 황교안과 문재인 정부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듯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종로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선거 분위기는 확 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 공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오늘부터 5일 동안 총선 후보신청자 47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합니다.

같은 지역의 서너 명 후보 신청자가 공천관리위원들과 10분 정도씩 마주 앉아 경쟁력과 자질을 검증받는 형식인데, '이기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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