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中 코로나 해결 적극 지원, 이웃끼리 도와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하루빨리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중국대사는 문 대통령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중국 지원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로 부임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신임장을 받는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웃나라인 중국이 어려울 때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이 코로나 사태를 극복한 뒤, 경제 발전에 매진해 나갈 거라 믿는다며 한중 관계도 강화해나가자고 했습니다.
싱 대사는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는 문 대통령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며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구체적인 추가 지원방안이 나온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정해진 구호물품 지급 등에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토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의 신임장을 받은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와 더 자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곧 도쿄올림픽이 열리는데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정보 역시 함께 공유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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