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멍에 벗었다…미 상원, 2개 혐의 '면죄부'

2020-02-06 1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예상대로 상원에서 최종 부결됐습니다.
지난해 12월 하원의 탄핵안 가결 후 49일 만에 '멍에'를 벗은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에 대한 역공을 예고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따른 탄핵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자신의 유력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사해달라고 압박한 혐의에 따른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등 두 가지 탄핵안이 모두 부결됐습니다.

▶ 인터뷰 : 존 로버트 / 미국 연방대법원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탄핵안 중 두 번째 혐의에서 유죄가 아닙니다."

여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인데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부결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권력남용 혐의에서 탄핵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은 밋 롬니 상원의원뿐이었습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