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소속 불출마 의원들을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도록 권유한 혐의로 황교안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황 대표가 당 대표 지위를 이용해 소속 의원들에게 위성정당 이적을 권유한 것을 사실상의 입당 강요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자유로운 정당선거를 방해하는 선거자유 방해 혐의는 물론,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 관리와 정당 배분 국고보조금의 집행을 방해하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도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4선의 한선교 의원에게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한 의원은 내일 열리는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표로 추대될 예정입니다.
정의당 역시 서울남부지검에 황 대표를 정당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미래한국당 당원들에 대한 이중 당적 여부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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