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대신 '가짜 뉴스' 공방...여야 비판·고발 난무 / YTN

2020-02-04 3

민주·한국, 서로 향해 ’가짜 뉴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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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여야가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가짜뉴스 공방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공개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몰아붙였고, 한국당은 민주당 대표와 대변인을 고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여야의 가짜 뉴스 공방이 벌어졌다는데, 대체 무슨 발언을 두고 벌이는 싸움입니까?

[기자]
민주당과 한국당 지도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중국에 갖다 준 3백만 개 마스크에 이어서 중국인 관광객 마스크 싹쓸이 그리고 해외 반출에 우리 국민은 분개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마스크 지원은 한·중 민간기업과 유학생이 추진했고, 1차분으로 지원한 수량도 12만 개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 유감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가짜 뉴스와 사회 일각의 혐오 주장에 대해서 정치권이 단호히 맞서고 자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 말의 근거는 외교부 공문입니다.

외교부가 받은 공문에는 마스크 3백만 장 등의 지원은 '중국 유학 총교우회'와 '중국 우한대 총동문회'가 제공하고, 정부는 중국으로 공수하는 걸 지원해주는 방식이라고 명시됐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의 발언도 문제가 됐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무주군수가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해외출장을 떠났다고 말한 겁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는데 방역에 신경써야 할 민주당 소속 황인홍 무주군수는 그날 필리핀으로 출장갔습니다. 도대체 뭣들 하는 겁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민주당은 즉각 황인홍 무주군수는 민주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이라며 정정을 요구했고,

심 원내대표도 확인을 거친 뒤 자신의 발언을 바로잡겠다면서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국당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재정 대변인 등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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