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靑 참모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총력 대응 주문
"상황은 이제 시작…언제 상황이 종식될지 알 수 없어"
"정세균 총리 진두지휘하는 범정부적 총력 대응 체계 가동"
"무증상자의 전파 가능성 등 대비해 관리대상 최대한 확대"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지금이 고비라는 인식을 갖고 선제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정부가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한 것은 부득이한 조치였다면서 경제보다 국민 안전을 앞에 두고 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 대통령이 지난주 현장 방문 등에 이어서 오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대응을 강조했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황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얼마나 더 확산될지, 언제 상황이 종식될지 알 수 없다면서 지금이 가장 큰 고비라는 인식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는 지금이 중요한 고비라는 인식하에 비상한 각오로 임해 나갈 것입니다. 위기 경보는 아직 현재의 경계단계를 유지하되 실제 대응은 심각단계에 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진두지휘하는 범정부적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망에 작은 구멍도 생기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아동 이용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강화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해외에서 무증상자가 확진자로 판명되는 사례와 무증상자의 전파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면서 이런 작은 가능성까지도 염두해 두고, 관리대상을 최대한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제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에 대해 정부가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대한 설명도 있었지요?
[기자]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문 대통령이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인적 교류국이고 최대 교역국이기 때문에 이웃 국가로서 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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