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명 수사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임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날 공개 출석 입장을 밝힌 임 전 실장은 취재진이 마련한 포토라인에서 과거에도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인해 말하기 힘든 고통을 겪었다며, 검찰은 어떤 기관보다 절제된 권한 행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검찰총장의 지시로 울산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첩됐을 때부터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모든 권력기관은 국민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라면서 왜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사라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전날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선거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서 임 전 실장 등에 대해 오는 4월 총선 이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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