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흘째 추가 확진 없어…의심환자 41명 검사중

2020-01-30 0

국내 사흘째 추가 확진 없어…의심환자 41명 검사중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사흘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의심환자 4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30일)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 환자는 없으며, 의심환자 4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국내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일과 26일, 27일까지 연이어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후 사흘째 잠잠한 상황입니다.

입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네 번째 확진자의 경우에는 계속 집중관찰하면서 치료가 진행 중이고, 나머지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상태가 안정적입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환자들의 접촉자 387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건 당국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2,991명 가운데 우선 내국인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의심환자 10명이 나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소요시간을 지금의 4분의 1 수준인 6시간 이내로 줄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내일(31일)부터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이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복지부와 국방부, 경찰청 등이 인력 250여명을 검역소에 추가 배치한 데 이어 국방부는 100여명을 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 반영돼 있는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 예산으로 부족하거나 추가 소요가 발생할 경우 올해 예산에 편성된 목적 예비비 2조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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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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