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지역 사회 반발...진입도로 통제 / YTN

2020-01-29 14

중국 우한 교민을 충북 진천 국가 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임시 수용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지역 사회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진천군 주민들은 중장비 등으로 국가 공무원 인재 개발원 출입구 앞을 막고 정부의 임시 생활 지정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공무원 인재개발원 주변으로 주거 밀집단지와 초등학교, 유치원 등이 있어 임시 생활 시설로 부적합한 지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교민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며 다만 주거 밀집지역이 아닌 주거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임시 생활 시설을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천군의회와 시민단체 등도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역 주민들과 협의도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재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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