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독일서 처음으로 사람간 감염 사례 발생 / YTN

2020-01-28 7

일본서 ’우한 방문’ 이력없는 감염 사례 첫 발생
60대 일본 남성, 첫 일본인 감염자로 확인
독일에서도 ’우한 방문 이력없는’ 감염자 발생
33살 독일인, 독일 방문 중국인 여성에 의해 감염


각국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독일에서 잇따라 우한 체류 경험이 없는 내국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돼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남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적이 없는 일본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어제 나라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의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에서 확인된 감염자 가운데 우한 방문 이력이 없는 첫 환자이자, 첫 일본인입니다.

이 남성은 버스 운전기사로 우한에서 온 여행객들을 태우고 도쿄와 오사카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도 통신은 이번 사례가 일본 내에서 사람간 전염으로 감염된 첫 사례라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모두 7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은 우한 거주 또는 우한 방문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에서도 우한 방문없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독일 당국은 33살 독일인 남성이 감염자로 확인돼 후속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온 중국인 여성 동료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독일 보건당국 관계자 : 이 중국 여성은 우한이 아닌 상하이 출신입니다만 독일에 오기 며칠 전에 우한에서 온 그녀의 부모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중국 이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일본과 독일에서 잇따라 사람 간의 전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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