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망·확진자 급증에...'특단의 조치' 내놨다 / YTN

2020-01-27 17

확진·사망자 급증 원인은 ’초기 대응 실패’
사망자 대부분과 확진자 절반이 우한지역서 나와
우한 인구 절반인 500만 명 빠져나가…계속 확산
진원지 후베이 外 다른 지역 확진자가 50%로 상승
"中, 앞으로 일주일 동안 확산세 꺾는 데 총력"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단 춘제 연휴를 연장하고, 각급 학교의 개학도 연기함으로써 사람들의 이동을 막는 '특단의 조치'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이 언제 끝날까요.

베이징에서 취재하고 있는 강성웅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매일 빠르게 늘어나는데, 왜 이렇게 급증하는 겁니까?

[기자]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처음에는 사람 간에는 전염이 안 된다고 발표를 했는데 이제는 무증상 확진자가 전염병을 전파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방역의 적기를 놓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일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진원지인 우한과 주변 후베이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80명 가운데 76명이 우한과 주변 후베이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다른 지역 상황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지난 23일부터 우한과 주변 도시들 을 봉쇄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우한 인구의 절반 수준인 500만 명이 우한을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한 시와 후베이 성 이외 지역의 확진자도 빠르게 늘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의 기세가 꺾여야 될텐데,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중국 정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중국 대응 전략을 보면 앞으로 일주일 동안 확산세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우선 춘제 명절을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연장했습니다.

보통 명절이 끝난 뒤 바로 개학하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개학도 연기했습니다.

이것은 현재 고향을 간 사람들은 대도시로 돌아 오지 말고 현재 위치에 그대로 있으라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해서 일단 확산을 차단한 다음에 우한지역 에서 확진자와 사망자를 줄임으로써 기세를 꺾겠다는 게 중국의 대응입니다.


가장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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