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막바지 귀경객들로 붐비는 서울역
[앵커]
설 연휴 마지막날 귀경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귀경객들로 붐비는 서울역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대합실이 인파로 붐비는 모습인데요.
자녀를 보러 서울을 찾은 일부 역귀성객들부터 짧지만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내고 온 귀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저희가 부모님을 뵙고 돌아온 가족을 만나봤는데요.
한 번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집이 안동이어서 애들이랑 같이 갔다 왔는데, 엄마 아빠 만나고 와서 정말 즐거웠고, 남편은 근무여서 같이 못 갔는데 다음에는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설 당일인 토요일과 어제 이미 11만명 가량이 서울로 돌아왔는데요.
아쉬움을 달래려 마지막까지 고향에서 걸음을 떼지 못한 12만명의 승객들이 오늘 이곳 서울역을 이용해 올라오거나 내려갈 전망입니다.
상행선 열차 예매율은 90%가 넘어가며 거의 매진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경부선은 95%, 목포에서 서울로 오는 호남선은 94%, 여수에서 오는 전라선은 99%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역귀성객도 있을 텐데요.
하행선은 50%대 예매율을 보여, 표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아직 올라오는 표를 구하지 못했다면 이따금씩 취소되는 좌석이나 저녁 늦은 시간대 표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코레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