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이 당연하게 맡던 체육회장을 선거로 뽑은 민간인이 하는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일단 예산 확보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역마다 특색에 맞는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울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동계 전지 훈련팀 유치,
덕분에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비수기를 잊었습니다.
[김소연 / 리조트 마케팅팀장 : 겨울철이라서 관광객이 많이 줄고 하는데 이렇게 완도군에서 전지훈련팀을 많이 유치해 주셔서 지금 객실은 거의 다 찼고요.]
동네마다 있는 생활체육 동호회는 주민의 건강 증진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 통합을 추진하면서 자치단체장이 당연직으로 하던 체육회장도 민간인이 맡게 됐습니다.
선거를 거쳐 전국적으로 민간 체육회장들이 일제히 취임했습니다.
올해 보성군에서는 전남 장애인과 어르신 체육대회, 생활체육 대축전 등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최광주 / 전남 보성군 체육회장 : 첫째는 요가라든지 그것을 가르침으로써 활기차고 노인이 건강해져서 복지 예산이 줄어들 것이고,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어떤 대회를 유치해야만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살아나갈 길은 큰 경기대회를 많이 유치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육회가 사실상 정치로부터는 독립했지만, 앞으로 문제는 운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 등 재정자립입니다.
[김재무 / 전라남도체육회장 : 전남도민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서 건강을 증진하고 아울러 건강한 우리 전남과 보성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민간 체제로 닻을 올린 체육회가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조화로 주민의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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