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우리나라와 대규모 연합훈련을 잠정 중단하고 규모를 조정해 시행 중인 것에 대해 북한에 협상 여지를 주기 위한 것이며 기존 조정 시행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24일 브리핑에서 지난해에 변경해 행해진 훈련에 대해 변화된 사항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호프먼 대변인은 훈련 조정 시행에 관한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거론해 장관은 그 당시 북한의 지도자에게 협상을 계속할 수 있는 일부 여지를 주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고, 그것은 여전히 우리의 희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호프먼 대변인은 지금 한국에서 우리의 훈련 태세에 있어서 어떠한 변화에 관해서도 발표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양측은 북미 대화와 북한 비핵화 협상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대규모 연합훈련을 조정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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