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에서는 비만 문제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 피트니스 교실이 열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뉴욕 시민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몸무게를 줄이고 질병에서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나는 라틴 음악에 맞춰 뉴욕 시민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뉴욕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로 피트니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쉐이프 업', 즉 '몸을 만듭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입니다
특히 암을 앓았던 사람도 비만으로 고민하던 사람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운동 예찬론을 펼칩니다
[제니퍼 델솔 / 유방암 병력 프로그램 참가자 : 이 운동을 하는 것이 이제 저에게는 생활방식입니다. 유방암을 앓았었는데 이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오른 쪽 가슴의 근육을 회복하도록 해줬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됐습니다.]
[조세피나 산체스/ '쉐이프 업' 프로그램 참가자 : 운동을 통해 체중이 줄기 시작했고 기분이 좋고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래 행복하고 이제 활력이 넘칩니다.]
친구가 별로 없는 노년층에게는 이 프로그램이 사교의 장으로도 활용됩니다
[설리나 빈치오 /'쉐이프 업' 프로그램 참가자' : 우리처럼 은퇴한 노년층도 참가해 사람들과 얘기하기도 하면서 더 친근한 지역사회를 만듭니다. 집에 있으면 대화할 사람이 없습니다. 여기서 친구도 만들고 정말 최고입니다.]
뉴욕시는 저소득층도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켄드라 반 혼 / 뉴욕시 생활체육 책임자 : 이 프로그램은 뉴욕 시민들이 공짜로 운동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뉴욕 시민 누구나 운동할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앤 것입니다. 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웃 근처 어디서든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운동선수들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스트라바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 운동 결심을 1월 19일 정도에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 같은 운동 포기자를 크게 줄이면서 뉴욕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뉴욕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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