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벌써 고향에' 연휴 첫날…북적이는 서울역
[앵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이른 아침부터 서울역에는 귀성객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역은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역사 안은 여느 명절 때처럼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번 설에도 부모님 뵈러 하루 빨리 고향에 가기 위해, 부지런히 집을 나선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고향이 동대구라서 기차타고 내려가려고 아이들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원래 차 가지고 내려가는데 많이 밀리고 해서 기차 예약하고 가고 있어요. 사촌언니 만날 거예요. 유튜브 찍을 거예요."
현재 하행선 좌석 예매율은 96%입니다.
거의 매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구간별로 보면, 경부선이 98%, 호남선 97%, 전라선 99%입니다.
반면 상행선은 전체 59%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상행선 기준으론 경부선 59%, 호남선 61%, 전라선 65% 정도 수준입니다.
실시간 좌석 현황은 코레일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하행 좌석의 경우에도, 입석은 일부 남아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서울역은 이번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기차 이용객을 지난해보다 2만명 늘어난 51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날인 오늘은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코레일은 서울역은 7만 9,000명, 용산역은 3만 8,000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기차 이용하실 분들은 여유시간을 충분히 잡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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