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환자 1명 상태 ’안정적’
증상자 21명 전원 ’음성’…격리 해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중국 현지 공관에 파견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지역 간 이동이 많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또 질병관리본부 소속 역학조사관을 중국 현지 공관에 파견해 교민 보호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다행히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죠?
[기자]
지금까지 국내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온 35살 여성 1명입니다.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계속 격리 치료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이밖에 지금까지 모두 21명이 격리 상태로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정부는 당분간 현재와 같은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중국의 우리 교민을 보호하고 현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서 오늘 질병관리본부 소속 역학조사관을 현지 공관에 파견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설 연휴 기간 국민 대이동과 더불어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와 우리 정부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바짝 긴장하고 있죠?
[기자]
우선 내일부터 우선 당장 바이러스 검사 시스템을 전국화합니다.
지금은 질병관리본부와 7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바이러스 검사를 24시간 내 신속 검사할 수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어디서나 가능하게 됩니다.
또 앞으로 국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다음 달 초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일반 국민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연휴 기간 손 씻기를 꼼꼼하게 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는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감염증 환자가 의심되면 곧바로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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