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독자 파병하기로 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교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미국 요구에 굴복하는 결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한국군이 결국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양안보구상'과 공조하게 될 거라고 지적했는데요.
참가자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서린 / 진보대학생넷 소속 : 결국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군은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양안보구상과 공조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군 장교 두 명이 이 연합체에 파견된다. 청해부대가 아덴만에서 그랬던 것처럼 앞서 파병된 일본 자위대와도 협력하게 될 공산이 크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위협을 지속할 것이고 이 때문에 중동 불안정이 악화할 수 있다. 거기에 청해부대가 휘말리게 될 수 있으며, 파병 군인과 현지 교민들의 안전도 더 취약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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