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과 해적퇴치 임무를 수행할 해군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출항했습니다.
4천4백 톤 급 구축함 강감찬함은 다음 달초 아덴만 해역에서 29진 대조영함과 임무 교대 후 내년 2월까지 파병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청해부대 30진은 강감찬함 승조원과 특수전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 작전 헬기를 운용 부대 등 300여 명으로 편성됐습니다.
이번에 파병된 강감찬함은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군 당국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강감찬함은 기존 임무 수행을 위해 아덴만으로 이동한다며, 우리 선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섣부른 대응이 이란산 원유 수입이나 중동 해운 통로를 막을 수도 있는 만큼 1달 뒤 강감찬함이 현지에 도착할 때쯤 종합적으로 상황을 판단해 호르무즈 파병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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