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이란 추가 제재 단행…철강산업·고위급 인사 겨냥

2020-01-11 0

【 앵커멘트 】
미군 기지 2곳을 공격한 이란에 대해 '살인적인 경제 제재'를 선언했던 미국이 이틀 만에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번 제재는 이란의 철강 산업을 겨냥했고, 고위급 인사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군사적 제재 대신 강력한 경제 제재를 선언한 지 이틀 만입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8일)
- "미국은 이란에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즉각 부과할 것입니다."

이번 제재 초점은 철강 산업에 맞춰졌습니다.

이란의 17개 철강기업과 광산기업, 중국과 세이셸에 기반을 둔 업체들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 "이번 조치의 결과로 우리는 이란 정권으로 흘러들어 가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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