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재판, 비공개로 진행...오는 22일 첫 정식 재판 / YTN

2020-01-09 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사건에 대한 재판이 이례적으로 비공개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 사건과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어제 재판은 취재진과 방청객 없이 검찰과 정 교수 측 변호인만 출석한 채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재판부가 실효성 있는 공판준비절차 진행을 위해 재판 비공개를 결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재판부는 정 교수 측에 공소 기각이나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좋지만, 아무런 근거 없이 무죄를 선고할 수는 없다며, 증거들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에는 공소장 변경 불허에 이의가 있는 것은 알지만, 재판부 전원이 모여 내놓은 입장이라며 이를 가급적 존중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두 차례 기소한 사문서위조 사건에서의 표창장이 모두 2012년 9월 7일에 위조됐다면, 이중기소에 해당할 수 있다며 입증계획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사건의 공판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오전 정 교수의 첫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공판 기일은 피고인 출석이 의무인 만큼, 구속 상태인 정 교수 역시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11004380002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