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린 레커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해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양주에 있는 책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사이드 브레이크 풀린 레커차 편의점 돌진
레커차 뒷부분이 편의점에 박혔고, 편의점 안팎으로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레커차 한 대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소현우 / 제보자 : '쾅'하면서 지진 난 것처럼 소리가 들려서 뭐지? 봤는데 유리창 천장이 다 깨진 거예요. 나가보니까, 운전석, 조수석에 아무도 안 타 있고, 아무도 없는 거예요.]
이 사고로 손님 1명이 유리 파편을 맞고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화물차·시내버스 추돌…3명 다쳐
사거리 한가운데 앞부분이 찌그러진 화물차와 버스가 서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죽전 교차로에서 화물차와 시내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난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8명 가운데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책 보관 창고 큰불…창고 1동 전소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책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보관하던 책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시간 만에야 불을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3동 가운데 1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 버스 엔진룸 화재…승객 대피
서울 당산역 부근을 달리던 버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승객 4명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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