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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체류 국민, 건설사 직원 등 1,570여 명
건설업계 "외출·이동 제한…공사는 진행 중"
외교부 "완전 철수 고려 안 해…상황 주시"
24시간 대책반 회의…영사실장 중동 급파
중동 정세가 격화되면서 외교부도 현지 공관과 화상회의를 하는 등, 분주했습니다.
아직 교민의 완전 철수를 고려할 단계는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사일이 떨어진 이라크에는 건설사 직원 등 우리 국민 천570여 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정유공장을 건설 중인 카르발라와 대규모 신도시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비스마야에 집중돼 있습니다.
미사일 공격이 있었던 에르빌과 알 아사드의 미군 기지와는 15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지역입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이 단지 바깥으로 이동하는 것은 제한하고 있지만,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당장 우리 국민의 완전 철수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둘러싼 중동 정세가 더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란과 이라크, 이스라엘에 있는 대사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하고, 현지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또, 조세영 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24시간 대책반 회의를 소집하고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직접 요르단 암만으로 간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중동지역 사건사고 담당 영사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란 일부 지역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재외국민보호 관련 위기경보도 주의 단계로 발령했습니다.
외교부는 재외 국민 안전과 함께, 원유 가격과 교역 투자 등 중동 지역과 연계된 우리 기업 활동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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