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미군기지 보복공격 개시...美 우방 가담 경고 / YTN

2020-01-08 6

이란이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공습 사살한 미국에 경고한 대로 보복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들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는데 추가 공격도 경고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교준 기자!

미국에 대한 막대한 보복 공격을 경고했던 이란이 새벽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는데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란이 현지 시각으로 8일 새벽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미군기지 두 곳에 지대지 탄도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곳은 이라크 서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미군과 연합군이 주둔 중인 북부 에르빌 기지 두 곳입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라크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미군 사상자는 없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아랍권 매체는 알아사드 기지에 있는 미군 군용기 여러 대가 파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는 미군 약 천500명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죽은 지 닷새 만에 보복에 나서면서 이번 작전명에 솔레이마니 사령관 이름을 붙였다면서요?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 작전이라며 작전명을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습니다.

또 공격 개시 시간도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폭격으로 죽은 시각에 정확히 맞췄습니다.

이슬람 경전, 쿠란의 '키사스 원칙', 다시 말해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의 비례 대응 원칙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란과 그 지지세력들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공습당한 뒤 미국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피의 보복' 을 천명해 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우리의 보복은 계속될 것"이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는데 이란이 미국 본토와 우방들에 대한 공격까지 경고했다면서요?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반격하면 이번엔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이 대응에 나서면 이번엔 미국 본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미국의 우방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우방의 영토도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 기지가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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