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망 떨어지고 펜스 무너지고...곳곳 강풍 피해 / YTN

2020-01-07 10

밤사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창원에서는 공사장 안전망이 전신주를 덮쳐 한때 정전이 발생했고, 대구에서도 공사장 펜스가 무너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사장 안전망이 도로 쪽으로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신포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현장에서 안전망이 떨어진 건 어제저녁 6시 50분쯤.

안전망이 전신주를 덮쳐 파손되면서 일대 주택과 상가 등 920여 세대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소방당국은 창원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의 바람이 불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에서도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대구 황금동의 한 식당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을 둘러싸고 있던 펜스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구청과 소방당국 등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구 도원동에 있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도 외벽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 쓰러졌습니다.

김포에서 출발해 부산에 착륙 예정이던 비행기가 멀리 돌아 다시 김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부산 전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김해공항 인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한 겁니다.

이를 포함해 국내·국제선 항공기 모두 7편이 회항하는 등 김해공항 출·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34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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