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3국 안보 고위급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정 실장은 현지 시각 7일 오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귀빈실 통로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정 실장은 하루 뒤인 현지 시각 8일 미일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미는 북한의 '충격적 실제 행동' 예고로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북한의 협상 테이블 복귀 등 대북 대응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남북협력 증진 방안이 절실하다는 뜻을 피력해 북미대화 재개와 별개로 남북 관계 진전 방안을 둘러싼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도 중동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등 중동에서의 군사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실장은 출국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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