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은 '야당 심판' 지지…설 밥상민심이 분수령

2020-01-06 0

여론은 '야당 심판' 지지…설 밥상민심이 분수령
[뉴스리뷰]

[앵커]

새해 들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여당보다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50% 가까이 나왔는데요.

민심이 뒤섞이는 설 연휴 직후 여론이 4·15 총선 레이스의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의 해를 맞아 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지금까지는 여권에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처음 집계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10%포인트 가까이 앞섰습니다.

리얼미터 1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1.8%로 2주 연속 상승해 40%대 초반을 유지했고, 한국당은 32.1%에 그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도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약간 더 많았습니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49%였고, 부정평가는 46.2%였습니다.

특히 4.15 총선에서 여당보다 야당을 심판하겠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 결과, 야당 심판론에 동의하는 여론은 51.3%였던 반면, 여당 심판론에 동의하는 의견은 35.2%에 그쳤습니다.

새해 초 여론조사는 이처럼 여권의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다가오는 설 연휴가 민심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새로운보수당 창당,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정계 복귀 등 야권발 정계개편이 시동을 건 만큼, 설 민심이 요동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편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여야에서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 총리가 34%로, 22.1%인 황 대표보다 10%포인트 넘게 앞섰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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