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중국 본토에서 오는 보따리상에 반대하며 단속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홍콩 시민 수천 명은 어제 오후 중국 본토와 인접한 성수이 지역에 모여 중국인 보따리상을 적극 단속해달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집회 후 참석자들은 성수이 전철역에서 상완 로드까지 도심 행진을 벌였습니다.
성수이 지역은 보따리상을 비롯해 본토 중국인 고객을 주로 상대하는 약국과 화장품 가게들이 밀집한 곳입니다.
홍콩 시민들은 중국인들의 '싹쓸이 쇼핑' 탓에 이들이 대량으로 사는 물건 가격은 물론 상점과 주택 등의 임대료 상승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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