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브룩스와 호형호제' 4성장군 영입…외교안보 강화
[뉴스리뷰]
[앵커]
새해 들어 여야의 총선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전 육군 대장을 영입했는데요.
민주당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외교 안보 분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수혈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대장 승진자인 김병주 전 육군 대장이 민주당에 입당하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저는 정치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더 강한 안보, 더 강한 군대를 키우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경북 예천 출신의 김 전 대장은 미사일 사령관, 3군단장을 거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끝으로 지난해 4월 전역했습니다.
연합사 부사령관 재직 시절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 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과 호형호제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중요한 전략적 과제인 한미동맹 강화에 김 전 대장이 적임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김병주 대장께서는 한미동맹을 아주 굳건하게, 튼튼하게 이끌어오신 전문가이십니다."
앞서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 20대 청년 원종건 씨에 이은 민주당의 3호 영입으로, 한미동맹과 외교안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문가 수혈입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설 연휴를 전후한 시점까지 10여 명의 영입 인재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총선 분위기를 띄운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공수처법 처리로 첫 발을 내디딘 검찰개혁 입법과 유치원 3법 처리도 설 전에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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